김승현이 이복 자매의 투 샷에 흐뭇해했다.
지난 24일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리윤이의 25살 차이 나는 수빈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딸 탄생 100일 잔치를 맞아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김승현은 “리윤이 보고 싶다고 누가 찾아왔다”라며 첫째 딸의 방문을 알렸다.
김수빈은 “이제 눈을 잘 뜬다. 그때는 엄청 자기만 했는데”라며 훌쩍 큰 동생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김수빈은 아직은 어색한 표정으로 동생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앉았다.
오랜만에 마주 앉은 이들 부부와 김수빈은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수빈은 용기를 내 동생을 안아봤다.
장정윤은 둘째를 향해 “언제 커가지고 ‘언니 언니’ 할 거야”라고 말했고 김승현도 “빨리 커서 수빈 언니 옷 좀 빌려 입어”라고 덧붙였다. 장정윤은 “그러려면 한 20년 걸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빈 또한 “리윤이가 20살이면 내가 40대다”라며 나이 차이를 실감했다. 장정윤은 “얘가 20살 되면 너는 45살이다. 지금 얘네 아빠보다 (나이가) 많다. 얘가 20살 되면 우린 60대. 수빈이 언니는 45살”이라고 쐐기를 박기도.
김수빈은 “아직도 안 믿긴다. 할머니가 그 나이 됐다는 것도. 나는 까만 아빠가 평생 40(살)이 될 거라는 생각도 (안 했다). 내가 벌써 20대 중반이라니 징그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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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김승현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