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이 맞선남과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25일에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박소현이 맞선남 김윤구와 나이, 결혼, 아이 출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소현과 맞선남 김윤구는 오후에 열기구 데이트를 끝내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김윤구는 메뉴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박소현을 위해 대신 결정을 하고 박소현을 챙겨주면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윤구는 "제 첫인상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박소현은 "슈트가 너무 잘 어울리신다"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중요한 자리니까 남자는 슈트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 입고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제가 정보를 좀 더 알았으면 좀 더 잘해드릴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김윤구는 "저는 검색해도 안 나온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모르시니까"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앞서 대식가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박소현에 맞춰 시원시원한 먹방을 선보였다. 박소현은 "많이 드실 수 있어서 좋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윤구는 밥을 먹다가 "너무 먹는 얘기만 하는 것 같다"라고 박소현을 신경 써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매력 어필을 정말 최대치로 성공적으로 잘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평소 소식좌끼리 밥을 먹을 때 대식좌를 꼭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윤구는 "그럼 그때 제가 가겠다"라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띄웠다.
김윤구는 "연상을 좋아하시나. 연하를 좋아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소현은 "나이는 솔직히 상관 없다. 어차피 내 또래를 만나게 될 거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윤구는 "나는 몇 살 같아 보이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소현은 "처음에 결정사에 얘기할 때 나는 또래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윤구는 "다음에 만나면 알려드리겠다"라며 자신의 나이를 위트있게 넘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박소현은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냈다. 박소현은 아이와 함께하는 결혼이 로망이라고 얘기했지만 현실적으로 출산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윤구는 자신의 주변 지인을 예로 이야기하며 아이 없는 삶도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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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