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자숙 2년 만의 근황인데..."우울함" [★SHOT!]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1.26 06: 53

태진아의 아들 가수 이루가 근황을 전했다.
25일 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epression. 20241124."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이루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를 눌러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루의 여유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한남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동석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가 자신이 운전한 것으로 얘기하겠다고 하자 동조한 혐의다. 다만 검찰은 범인도피 교사 대신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더불어 그해 12월, 이루는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부근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운전자 이루와 동승한 남성 B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사고 직후 측정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0.08%)였다. 또한 제한속도 시속 80km를 훌쩍 넘는 시속 180km 이상으로 운전한 걸로 조사됐다.
이후 이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과속에 따른 벌금 10만원을 선고 받았고, 선고 직후 "앞으로 반성하며 상식 밖의 행동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자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해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태진아와 어머니 이옥형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이와 관련된 심경을 밝히며 근황을 전했고, 지난 6월에는 태진아의 신곡 '서울간 내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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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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