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와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다시 논의 중이다.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정우성 배우의 청룡영화상 참석을 논의 중에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초 정우성은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오는 29일 진행되는 '제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자 했다. 최근 문가비와의 혼외자 및 열애설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며 공식석상 참석에 변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금 입장을 선회한 상황. 영화인들의 축제여야 할 시상식이 본인의 참석으로 인해 본래의 의미보다 스캔들 해명자리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성은 최근 혼외자 및 열애설에 연달아 휩싸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문가비가 수년 만에 전한 SNS 근황이 임신, 출산 소식이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임이 뒤늦게 드러난 것. 이에 더해 정우성이 오랜 시간 열애 중인 비연예인 여성이 있다는 열애설까지 추가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우성 측은 문가비 아이의 친부임은 인정했으나 결혼이 아닌 양육비 지원 등으로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다만 그 외 열애설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이라며 '확인불가'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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