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X정채연X배현성 ‘조립식 가족’ 꽃길 걷기 위해 남은 과제는?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1.26 09: 49

세 청춘의 행복 찾기가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앞날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눈물 짓던 과거들을 뒤로 하고 꽃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김산하와 윤주원은 오래전부터 품어왔던 각자의 마음을 확인한 후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이 사실을 강해준에게 들키게 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오랜 시간을 한 식구로 지내왔기에 두 사람의 급변한 관계를 강해준은 미처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그러나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어 결국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역시 시간문제였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강해준의 지지를 받아낸 김산하와 윤주원은 곧이어 아빠들의 허락을 받기로 결심했다. 가족들이 모인 윤정재의 칼국수 집에서 “저희 사귀어요”라고 선언한 두 사람에 이들을 남매나 다름없이 여겨온 윤정재(최원영 분)와 김대욱(최무성 분)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감격의 모자(母子) 상봉을 이룬 강해준의 앞날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로 떠난 지 20년 동안이나 찾아오지 않았던 엄마 강서현(백은혜 분)이 자신을 버린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알게 된 강해준은 오랜 오해를 풀고 극적인 재회를 이뤄내 모두를 찡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해준은 윤정재를 처음 만났던 날처럼 엄마는 물론 김산하, 윤주원과 함께 윤정재가 만든 따끈한 갈비찜을 먹으며 20년 전 느꼈던 행복을 다시 고스란히 느꼈다. 오래도록 그리워하던 엄마부터 매 순간 진짜 가족이 되고 싶었던 아빠 윤정재까지 강해준의 바람대로 조립될 가족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처럼 어엿한 연인이 된 김산하와 윤주원과 드디어 기다려왔던 엄마를 만난 강해준까지 어른이 된 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혹여라도 김산하와 윤주원이 아빠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면 과거 따뜻했던 다섯 식구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상황.
과연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각자 앞에 놓인 과제를 잘 해결하고 두 아빠 윤정재, 김대욱(최무성 분)과 변함없이 한솥밥을 먹으며 온정을 나눌 수 있을지, 오륜맨션 패밀리의 운명 역시 눈길이 모아진다.
눈물짓던 지난날에 안녕을 고할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7일(수)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이어진다. 
또한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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