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AFC(아시아축구연맹) CHAMPIONS LEAGUE TWO(이하 ACLT) 최강자의 면모를 지킨다.
전북현대는 오는 28일(목) 오후 7시 다이내믹 세부FC와 ACLT 조별 예선 5차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9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세부FC를 꺾으며 한 수 우위의 경기력과 득점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 홈에서 열리는 5차전도 ‘영건’들의 빠른 속도와 패기 넘치는 활동량을 앞세워 세부FC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날 세부FC와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12점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전북현대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승리뿐만 아니라 최대한 많은 득점을 통해 팬들에게 화끈한 공격 축구로 기분 좋은 승리를 선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세부FC는 이번 ACLT 대회 4차전을 치른 현재 18실점으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어 전북현대 공격진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전북현대는 다가오는 12월 1일과 8일, 올 시즌 K리그1 잔류의 향방을 가르는 승강 플레이오프가 예정돼 있다.
오는 12월 1일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이날의 승리는 팀의 분위기 상승효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현대는 ACLT 출전으로 인해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1차전 11.28→12.1, 2차전 12.1→12.8로 조정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