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됐으면" 서진용, 연탄 봉사 '나눔'…SSG 구단도 12월의 '훈풍'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1.26 13: 30

SSG 랜더스 핵심 투수 서진용과 팬들이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은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서진용을 포함한 30여명의 팬들이 연탄 총 1600장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연탄 기부, 배달 봉사 활동은 3년째다. 서진용은 앞으로도 꾸준히 팬들과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SSG 랜더스 핵심 투수 서진용과 팬들이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 서진용 팬밴드

팬들과 봉사에 함께한 서진용은 “힘들었지만 팬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모두에게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연탄 가격 상승 및 기부 건수가 줄어들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 어려워진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
서진용은 이번 연탄봉사 뿐만 아니라 모교 경남고와 복지단체 향진원에 각 1000만 원씩 기부했다. 향진원에는 햄버거도 돌리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SSG 랜더스 핵심 투수 서진용과 팬들이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 서진용 팬밴드
서진용 등 팬들의 관심을 받는 프로 스포츠 스타들의 연말 봉사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큰 도움이 된다. 의미있는 봉사에 보다 많은 팬 등 이웃이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선수가 속해 있는 에이전시와 구단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선행을 지원할 수 있다.
SSG 구단의 경우 연말마다 선수들과 함께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한 추신수와 함께 인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
이날 26일에는 박종훈, 이지영과 함께 지역연고 스포츠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국제바로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환아 및 보호자들을 찾아갔다.
SSG 구단은 다음 달 11일 플러스정형외과에서 인천지역 저소득청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한다. 시즌 중 플러스정형외과 홈런존에 1개 홈런당 1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올해 10개의 홈런이 적립됐다. 이 행사에는 김민식, 박종훈, 고명준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다비치안경점 ‘희망EYE’ 캠페인도 있다. 홈런 1개당 1명 지원으로 인천지역 저소득층 시력 검정 및 안경 지원 내용이다. 2024시즌에 152개의 홈런으로 152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