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3관왕 윤이나가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를 찾았다. 다분히 LPGA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26일, 2024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윤이나(21, 하이트진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효 시점은 12월 1일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에는 고진영(27, 솔레어), 박성현(30), 유해란(23, 다올금융그룹), 방신실(20, KB금융그룹) 등이 소속돼 있다.
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며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주요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하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이나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국내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특히 미국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골퍼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더 큰 무대에서 제 가능성을 증명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라면 이러한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제 도전과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윤이나 프로는 이미 한국여자골프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윤이나 프로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력 강화와 투어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올해 도전하는 Q시리즈를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이나는 12월 5일부터 닷새동안 펼쳐지는 Q시리즈 최종전 출전을 위해 28일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그로브 골프클럽으로 향한다. Q시리즈에서 상위 25명 안에 들면 다음시즌 L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2002년 설립된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 최나연, 신지애 등 골프계의 거물급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고진영, 박성현 프로 등 전 세계 랭킹 1위 선수들과 2023년 LPGA 신인왕 유해란 프로, KLPGA 최장타자 방신실 프로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있다. 과거 현대카드 슈퍼매치 시리즈와 타이거 우즈 내한, LPGA투어 토너먼트 개최 등 한국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한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마케팅 회사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