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정해영, 데뷔 첫 세이브왕 “KIA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KBO 시상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11.26 14: 2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정해영(23)이 KBO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정해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올 한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신 최준영 대표님, 심재학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데뷔 2년차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아 KIA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통산 271경기(259⅔이닝) 18승 22패 13홀드 121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퓨처스(2군)리그, KBO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와 KBO 수비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됐다.세이브상을 수상한 KIA 정해영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1.26 /cej@osen.co.kr

KIA 타이거즈가 불패의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접전끝에 7-5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했으나 두터운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고 추격전을 벌였다. 최형우의 홈런포함 2타점, 김태군의 역전타와 박찬호의 귀중한 쐐기타가 나왔다. 시리즈 4승1패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KIA 정해영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4.10.28 / jpnews@osen.co.kr

정해영은 올해 53경기(50⅔이닝) 2승 3패 1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켜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상을 수상한 정해영은 “야구장에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범호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KIA 타이거즈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 만루에서 KIA 정해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28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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