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정해영(23)이 KBO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정해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올 한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신 최준영 대표님, 심재학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데뷔 2년차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아 KIA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통산 271경기(259⅔이닝) 18승 22패 13홀드 121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정해영은 올해 53경기(50⅔이닝) 2승 3패 1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켜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상을 수상한 정해영은 “야구장에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범호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KIA 타이거즈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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