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정호연, 결혼 아니고 결별…남은 건 아련한 팔로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1.26 16: 00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9년 열애를 접고 연인에서 동료로 남기로 했다.
26일 이동휘의 소속사 컴퍼니온과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2015년 말부터 만남을 갖기 시작했으며, 2016년 열애를 인정했다. 9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9년째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SNS를 통해 데이트로 추정되는 만남을 이어가며 간접적으로나마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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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물론 예능 등에서의 언급도 숨기지 않았다. 정호연은 내한했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만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동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베컴을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너무 팬이라고 말씀드리니 아예 영상을 찍어줬다. 그걸 보내주니 오빠가 너무 좋아하더라. 그거 하나로 저한테 자꾸 사과하고 지금은 제가 파워가 더 세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호연은 “오래된 커플일수록 데이트를 억지로라도 하는 게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정호연이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감격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호연의 수상 사진과 함께 금메달 스티커를 붙여 애정을 과시한 것. 또한 정호연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며 애정을 드러냈다.
9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이동휘와 정호연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럽스타그램을 할 수는 없는 상황. 팬들도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의 끝이 ‘결혼’이 아닌 ‘결별’이라는 점에 충격을 받고 아쉬워하고 있다. 안타까움 속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팔로우를 유지하며 ‘동료’로 남기로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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