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계속된 아이즈원 멤버들 얘기에 결국 선을 그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워터밤 vs 완탕밥! 서로 한마디도 안 지고 도발하는 토크쇼 | 딱대 EP21 권은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문상훈은 "오늘 정말 핫한 분을 손님으로 모실 수 있게 됐다. 굉장히 영광이다. 그룹 아이즈원의 리더 권은비"라며 권은비를 소개했다.
권은비는 "아이즈원은 영원한 아이즈원이다. 저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자신을 솔로가수로 소개하려고 했다.
문상훈을 틈을 파고 들어 "장원영도 아이즈원이었지 않냐. 장원영 얘기를 조금만 해달라. 장원영의 평소 성격은 어떻냐"고 물었다.
권은비는 "원영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이다. 저도 비슷하다"라며 "제 얘기로 넘어가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문상훈이 장원영이 워낙 바쁘지 않냐고 말하자 권은비는 "저도 바쁘다. 원영이 얘기는 원영이 나왔을 때 하라"고 말했다.
그래도 문상훈이 들어주지 않자 권은비는 "혹시 진행 중에 눈 찔려본 적 있냐"고 위협했다. 결국 문상훈은 넘어가자고 대답했지만 이후에도 아이브 안유진,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 솔로가수 겸 배우 조유리 등 아이즈원 멤버들을 차례대로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권은비는 "혹시 인중 맞아본 적 있냐"며 "아이브도 르세라핌도 직접 초대해서 이야기하고, 이제 타가수 얘기 그만하고 제 얘기로 넘어가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은비는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IZ*ONE)으로 데뷔한 뒤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워터밤 행사에서 주목받아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을 득했다.
[사진] '빠더너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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