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감독으로 데뷔한 김희원이 주지훈을 캐스팅한 일화를 밝혔다.
26일 전파를 탄 SBS '틈만 나면,'에는 배우 주지훈과 김희원이 등장했다.
공개를 앞둔 영화 '조명가게'는 김희원이 감독, 주지훈이 주연배우를 맡았다고. 김희원은 이번 작품이 감독 데뷔작이며 직접 주지훈을 캐스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캐스팅 일화를 밝히며 "전화해서 (김원희 씨가) 뭐하니?(라고 물었다) 형이 이걸 하는데 너랑 하고 싶어. 대본을 보고 재밌다고 했다. 역할 뭐로 주신 거예요? (라고 물었다.)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하셨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감독 김희원에 대해 주지훈은 "되게 좋았다"라며 극찬을 하기도. 김희원이 6개월이라는 준비 기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가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최고로 좋은 현장이었다"러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재석은 김희원에게 "런닝맨 나온지 10년 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고, 김희원은 그렇다고 말하기도. 최근 너튜브 방송에 많이 출연했다는 주지훈은 "술 방송. 다시는 안 나가려고. 기억이 없다. 막 먹다 보면 기억이 아예 없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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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