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이 첫 출연, 아찔한 바이크 사고 당시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이 첫 출연했다.
오정연은 지난 2009년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결혼, 2012년 이혼했다. 그러면서 이날 "솔로라서 자유를 즐겨,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마음만 보잔 생각 자유롭게 하자는 마음이 있다"꼬 말했다.
이어 아침부터 건강관리 중인 오정연. 모터사이클 선수로 반전 매력을 보인 오정연은. 올해 4월,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고 했다
레이스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오정연은 "30대 중반 사춘기가 온 것 같아 좀 심각했다"며 번아웃이 온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과 지쳤을 때 , 1년 반 동안 거의 침대에만 누워있을 정도 그냥 누워만 있었다 세상 살기가 싫었다"고 했다.
극복한 계기에 대해 묻자 오정연은 "대학생 때 하고싶은데 억눌렀던 것이 떠올라, 그 중 하나가 바이크였다"며 "그게 생각나서 바이크 시작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번아웃을 탈출한 계기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연습에 나선 오정연. 하지만 1라운드 때 넘어진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실제 부상당한 모습이 그려졌기도. 그 사고로 엄지 손가락 금이 갔다는 오정연은 "원래 내가 몸을 안 사리는 성격"이라며 6번 사고 증 큰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오정연은 "잠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아무 기억이 안 났다"며 그렇게 구급차, 세이프티 카까지 왔다고 했다.
그럼에도 바이크를 포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정연은 "좋아하는 취미를 넘어, 선수로서 긍지, 책임감이 있어 내려놓는 건 생각 안해봤다"며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두렵겠지만, 난 이미 여러번 넘어져봤다 , 연습으로 깨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모하게 안 탄다 죽을 수 있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며 조심하게 됐다고.
코치도 오정연에게 "충격 받아도 2주 만에 바로 연습하더라, 일반 라이더는 넘어지면 연습 안하는데 오정연은 크게 될 것 같다"고 했고 오정연은 "자신감 생겼다 트라우마 깨면 더 무적될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