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아찔했던 바이크 사고 당시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솔로라서'가 방송됐다.
새로운 게스트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2008년 독립,2009년 2인 가정이었다가 2012년 이혼, 다시 1인으로 돌아온지 솔로 13년차다"고 소개했다.오정연은 지난 2009년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결혼, 2012년 이혼했다. 그러면서 "솔로라서 자유를 즐겨,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마음만 보잔 생각, 자유롭게 하자는 마음이 있다"꼬 말했다.
이어 아침부터 건강관리 중인 오정연. 모터사이클 선수로 반전 매력을 보인 오정연은. 올해 4월,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고 했다. 심지어 대회 3위까지 오를 정도. 특히 '사망&부상'도 자신의 책임이라는 서명을 해야했는데 이에 오정연은 "위험하지 않게 타는게 바로 실력"이라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바이크룩으로 안전한 장비를 채비했다. 2018년 말,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했다다는 그는 특히, 개인 바이크 4대를 소유 중이었다. 약 580만원에서 360만원 가량 했던 바이크를 소유한 그는 이후, 약 2천 250만원의 스포츠 바이크, 또 3천 960만원 짜리 고배기량 바이크 구매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레이스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오정연은 "30대 중반 사춘기가 온 것 같아 좀 심각했다"며 번아웃이 온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과 지쳤을 때 , 1년 반 동안 거의 침대에만 누워있을 정도 그냥 누워만 있었다 세상 살기가 싫었다"고 했다.
극복한 계기에 대해 묻자 오정연은 "대학생 때 하고싶은데 억눌렀던 것이 떠올라, 그 중 하나가 바이크였다"며 "그게 생각나서 바이크 시작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번아웃을 탈출한 계기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연습에 나선 오정연. 하지만 1라운드 때 넘어진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일반 도로에서 당황한 적 없는데 선수로 스타트 연습에 멘털이 마비됐다"고 했다. 실제 부상당한 모습이 그려졌기도. 그 사고로 엄지 손가락 금이 갔다는 오정연은 "원래 내가 몸을 안 사리는 성격"이라며 6번 사고 증 큰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오정연은 "속된 말로 터졌다"며 "다시 돌아와야하는데 못 돌아와 ,연석에 부딪히며 한 번 굴러서 넘어졌다, 잠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아무 기억이 안 났다"며 그렇게 구급차, 세이프티 카까지 왔다고 했다. 그날 사고를 짐작하게 한 바이크의 흔적도 그려졌다. 전신엔 피멍이 들었던 오정연은 "제가 통뼈라 뼈는 괜찮았다"며 너스레, 그럼에도 "기절했다가 나는 누구인가 뭐하는건지 기억이 안나, 무서워서 눈물났다"며 블랙아웃을 겪었다고 했다.
오정연은 "근데 몸도 멀쩡한게 감사하더라, 이 정도로 하면 넘어진다는걸 체득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바이크를 포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정연은 "좋아하는 취미를 넘어, 선수로서 긍지, 책임감이 있어 내려놓는 건 생각 안해봤다"며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두렵겠지만, 난 이미 여러번 넘어져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모하게 안 탄다 죽을 수 있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며 조심하게 됐다고. 오정연은 "자신감 생겼다
트라우마 깨면 더 무적될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오정연이 경기에 출전했다."1등 오르는 것이 목표"라 외친 오정연은 막판 스퍼트를 올렸고4등이란 아쉬운 중간순위를 기록했다. 오정연은 "다음 회에 가장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파이팅, "기량을 올려 정정당당하게 1등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