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2G 연속 풀타임' 배준호.. 스토크, 5G 무패 행진 '13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1.27 10: 19

한국 축구대표팀 윙어 배준호(21, 스토크시티)가 오랜만에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배준호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과 2024-2025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0-0 무승부를 도왔다. 
배준호는 11월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올라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전에 잇따라 교체 투입됐다. 

[사진]스토크 시티 SNS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2경기 연속 교체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배준호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지난 9월 헐시티와 미들즈브러, 10월 포츠머스전 3경기 연속 풀타임 이후 거의 두 달 만이다. 
2선 공격수인 왼쪽 윙어로 나선 배준호는 총 58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38번의 패스 중 30번을 성공시켰다. 상대 박스 안에서 4차례 공을 터치한 배준호지만 드리블이나 크로스의 정확도는 그리 좋지 못했다. 
배준호는 이날 4차례 코너킥을 찼다. 그중 전반 15분 장면이 아쉬웠다. 배준호의 코너킥이 상대 골키퍼 프레더릭 우드먼의 손을 스쳐 뒤로 흘렀고 부터 버거가 오른발로 떨어지는 공을 찬 것이 골대를 강타했다. 
또 스토크는 후반 45분 우드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크는 끝내 프레스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배준호의 활약 속에 승점 1점을 챙긴 스토크는 5승 6무 6패(승점 21)를 기록, 3경기 연속 비겼지만 최근 5경기 무패(2승 3무)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3위에 올랐다. 승격이 가능한 6위 미들즈브러(승점 27)와는 6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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