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PD "'장사의 신' 백종원, 가장 'HARD' 버전 드라이브 걸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11.27 11: 56

'레미제라블'의 백종원 대표가 지금까지 중 가장 '하드'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27일 오전 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약칭 레미제라블)'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김민성 셰프, 데이비드 리 셰프, 임태훈 셰프, 윤남노 셰프 그리고 김종무 PD, 한경훈 PD가 참석해 진행자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프로그램 메인 연출을 맡은 한경훈 PD는 "보통 장사를 해본 경험이 없으니까 대표님이 처음 얘기하셨을 때 방송하는 입장에서 6개월을 찍는 게 다큐멘터리면 그렇게 찍겠지만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사전준비하는 6개월 동안 제가 거의 격주 수요일마다 찾아가면서 촬영 시간을 줄일 방법을 생각해봤다. 촬영 기간은 3개월이지만 프리 프로덕션까지 하면 6개월 정도 됐다. 그래서 가능한 것 같다"라고 제작 비화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제가 대표님과 여러 프로그램 하긴 했지만 대표님의 능력을 여러 시간 봐온 모습 중에서 가장 하드(HARD)한 버전으로 대표님이 드라이브를 거셨다. 저도, 저희 제작진도, 도전자 분들도, 셰프님들에게도 요구하는 게 많았다. 백종원 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 친구들을 장사꾼으로 만드는 게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지금까지 해온 건 '골목식당'도 있었지만 다음 장소로 넘어가야 했다. 이 프로그램을 한다면 지금보다 보람있고 특히 사회적으로 약자라는 말을 듣는 분들, 우리 기성세대가 말로 많은 짐을 지운 청년 분들, 진짜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도, 기회가 없던 분들에게도 희망의 실마리를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프로그램은 복받은 프로그램이다. 제가 있는 지연, 학연, 인맥 다 동원했다. 촬영 끝날 때까지는 복받았다. 거기서 복을 다 써서 성과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촬영 하는 동안에 있는 복은 다 갖다 썼다"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더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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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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