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광화문에서’ 발표 후 가수 활동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규현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COLORS(컬러스)'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규현의 이번 정규 앨범 ‘COLORS’는 지난 2014년 ‘광화문에서’로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내년에는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고,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규현은 “내년에는 슈주 20주년이다 보니까 내년에는 20주년에 대한 감정이 생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로 10주년에 대해서는 자꾸 옛날 생각이 나더라. 원래 ‘광화문에서’가 나올 수 없는 앨범이었다. 회사에서 타이틀로 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걱정을 많이 했던 앨범이었다. 그때 걱정도 많았고 그 앨범을 마지막으로 가수로서의 활동은 이 앨범으로 접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10주년이 됐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 부분에서는 많이 감동스러웠다. 결국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앨범 발표를 허락해주셨던 SM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10주년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SM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