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고우리, 출산이 금지된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레인보우18’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고우리는 “앨범을 내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기미가 안 보인다. 이상한 것만 시키고”라고 토로했다. 탁재훈은 “그 정도면 눈치를 채셔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신규진은 “서로서로 눈치를 못 채고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놀렸다.
그러자 고우리는 “아니 솔직히 3일 전에 연락온 게 땜빵인 거지 않냐”라고 서운해했고, 탁재훈은 “아니 눈치가 있으신 분이 앨범을 계속 낼 거라고 믿고”라고 받아쳤다. 이에 고우리는 “오빠 도와줘요. 오빠 때문에 이게 일이 커진 거다. 오빠가 너무 잘해주셔서 그렇다”라고 부탁했다.
특히 이날 고우리는 “말도 안되는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절대복종’, ‘출산금지’ 등의 조항이 담긴 수기 계약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탁재훈은 “출산 금지요? 임신 불가 계약을 했다고요?”라고 물었고, 고우리는 “우리 둘다 (같은 멤버 조현영) 활동 중에 임신하면 안 되니까 이걸 쓴 거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임신 준비했냐”라고 물었고, 고우리는 “임신 하려고 했다. 그래서 지금 스탑 상태다. 진짜 스탑을 했다”라며 “우리 남편이 스탑을 했다. 이 조항을 열심히 지킨다. 아니 임신만 안하면 되는데 왜 그것도 안하냐고 열받아 죽겠다. 내조 필요없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인 마음은 안 그랬냐”는 물음에 “안 그랬다. 나는 지금 한창인데 (조항 어기면) 큰일나는 줄 알아요 아주”라고 덧붙였다.
또 고우리는 “현영 씨는 잘 지킬까요?”라는 질문에 “걔가 문제다. 순서 없지 않냐”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는 지난해 10월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레인보우 멤버 중에는 지숙 이후 두 번째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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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빠꾸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