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한가인 닮아서 여장, 전 소속사에 그만하자고...예의 아닌 것 같았다" [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11.27 19: 23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소속사에 선배 연기자 한가인 닮은꼴을 거부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2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측은 ‘전국민이 염원했던 한가인 닮은꼴 김동준을 만났더니?(+유전자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가인이 자신의 닮은꼴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준은 이날 한가인의 유튜브 출연을 반기며 “선배님 하시는 거 다 봤다. 랄랄 분장하시는 것까지 다 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같이 나와서 해주실 수 있냐”라고 묻자, 김동준은 흔쾌히 수락했다. 한가인은 이에 “우리 동생 이상한 거 시키지 마라”라고 선을 그었다. 

정작 김동준은 “저는 선배님한테 평생의 빚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님이 하자고 하시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가인은 “그러지 마라 괜히 나랑 또 여장시킨다”라고 감싸 훈훈함을 더했다. 
한가인도 화답했다. 그는 제국의아이들 시절 김동준을 떠올리며 “노래도 진짜 잘하더라. 자는 제아의 비주얼 담당인가보다 생각했는데 거의 메인보컬 분량을 하더라”라며 놀랐다.
덕분에 예능 출연도 많았다는 김동준은 “그게 다 (한가인) 선배님 덕분이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 나가서 여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팀 입장에선 너무 감사했다. 이슈가 될 수 있는 게 그렇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데 한 편으로는 어느 순간 진정이 돼야하는데 계속 닮은꼴로 그러니까 혹여나 선배님한테 피해를 드리는 것 같은 마음이 되게 컸다. 그래서 회사에도 이야기를 했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예의가 아닌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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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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