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현호가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현호, 은가은 커플이 축가를 부르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한 후 결혼 궁합을 보러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술가은 박현호 사주를 보더니 “가을, 겨울생 여자를 만나야 좋다”라고 말해 박현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은가은도 “난 여름인데”라고 하자 역술인은 “입추가 지나서 태어났기 때문에 가을 생이 맞다”라며 두 사람이 잘 맞는 궁합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박현호는 “울뻔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후 역술가는 자녀 운에 대해 “자녀 운이 올해 들어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결혼을 앞둔 두 사람 사이에 2세를 만나보게 될 지 기대를 모았다. “(사주에) 아들 하나, 딸 하나 있다”는 말에 박현호는 “제가 바라는 가족 구성원”이라고 설레어했다.
그러자 역술가는 “딸은 은가은을 닮았고, 아들일 경우 박현호를 닮을 확률이 높다”라고 알렸고, 박현호는 “아들 낳지 말자”라고 태세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역술가은 박현호에게 “돈 투자 하지 마세요. 올해가 돈 많이 쓰는 해다”라고 주의를 줬다. 이를 들은 박현호는 “사실은 진짜 제가 처음 얘기하는데 올해 사기당했다. 전에 빌려줬던 돈을 못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사기를 많이 당했던 김종민은 “이제 아무도 안 빌려줄 거다”라고 다짐했고, 이승철은 “나는? 나는 괜찮잖아. 빌려줄 만하잖아”라고 웃었다. 이에 김종민은 “형은 괜찮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결혼 운에 대해 역술가는 “결혼은 여자 운으로 들어가는 게 좋으니까 4월에서 7월 사이. 너무 덥지 않을 때 두 분이 상의하셔서 (정해라)”라고 조언했다. 실제 두 사람은 4월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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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