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임지연 “여주 원톱물? 무서웠지만 책임감 有..보여주고 싶었다”[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1.28 14: 54

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혁 감독과 함께 배우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도망친 노비에서 신분을 속인 채 아씨가 되어 살아가는 가짜 옥태영과 명문가의 장남이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천상계 전기수가 되어 살아가는 천승휘의 기구한 만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배우 임지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8 / dreamer@osen.co.kr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배우 임지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28 / dreamer@osen.co.kr
이날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하고 싶은 얘기가 굉장히 많았다. 줄여서 말하자면, 사극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고된 현장이라는 걸 느꼈기 때문에, 저만의 자격지심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임지연은 “‘잘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배제하기도 했는데, 우연히 대본을 읽게 됐고 좀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사극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에 충분히 재밌는 대본이었다”고 대본의 재미를 자랑했다.
‘여주 원톱물’이자 타이틀롤을 맡는 점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을까. 임지연은 “무서웠다. 너무 무서웠고, 근데 솔직히 자신은 있었던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과 현장이 좋았기 때문에, 에너지 자체와 감독님과 케미가 너무 좋았다. 몸으로 해야되는 것들이 많다보니까 그래도 행복했던 현장이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옥씨부인전’의 옥씨부인이다보니까 책임감과 당연한 부담감으로 받아들였다. 첫 인사에서 다른 선배님과 스태프들 앞에서 ‘한번만 믿어달라.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해내고 싶었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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