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일 만에 10연승 도전’ 아본단자 감독 “우승한 것도 아니고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11.28 18: 25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연승 기록보다 매경기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코트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상대 팀에 주요선수 2명이 있는데 잘 막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흥국생명은 올시즌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9연승을 달리며 승점 26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IBK기업은행(8승 2패 승점 21점), 3위 현대건설(7승 3패 승점 21점)과는 승점 5점차로 앞서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10연승을 달성하면 2020-2021시즌 이후 1457일 만에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OSEN DB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OSEN DB
아본단자 감독은 “부담이 되는 것도 없고 긍정적인 부분도 크게 없다. 우승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냥 계속 승리를 하고 빨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엄청난 연승 행진에도 담담하게 매경기의 중요함을 이야기했다. 
올시즌 9경기 82득점(공격성공률 34.7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윤주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이런 부분은 숫자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발전할 부분이 많은 선수다. 기술적인 부분이든, 신체적인 부분이든 스스로 보완할 점을 잘 알고 하다보면 어떤 부분에서든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선수가 하기에 달려있다”라며 정윤주의 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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