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어도어 측 "뉴진스 긴급기자회견 유감…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1.28 22: 16

어도어 측이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8일 어도어는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부터 전속계약해지를 한다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현재 하이브와 어도어는 마치 말장난을 하듯이 하이브와 어도어를 구분해서 하이브가 잘못한 것이지 어도어가 잘못한 게 아니므로 전속계약 위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하이브와 어도어는 한몸과 마찬가지다. 저희가 함께 일한 어도어는 이미 많이 달라져있고 기존에 계시던 이사님들도 갑작스럽게 해임됐다. 이제 와서 하이브와 어도어를 구분해서, 하이브의 입맛대로 바뀐, 저희와 함께 열심히 일해주신 감독님과 관계도 끊어버린, 신뢰가 깨진 어도어에서 전속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래서 저희는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 요구를 드렸고, 시정 기간이 자정이 되면 끝난다. 내용 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는 마지 못한 입장문과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개선 의지 없는 보여주기식일 뿐 요구한 사항에 대한 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라이브를 통해 이번 내용 증명을 통해서도 의견을 수차례 전했는데 무성의한 태도에 지치고, 우리 요구를 들어줄 마음이 전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어떠한 시정도 이뤄지지 않았기에 29일 자정이 되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뉴진스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5 / rumi@osen.co.kr

이에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라며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따라서 향후 일정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특히 어도어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하 어도어 측 입장 전문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따라서 향후 일정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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