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주연작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유퀴즈'에 출연한다. 손예진과 결혼, 득남 후 처음으로 나오는 예능이며, 개인 토크쇼는 무려 13년 만이다.
29일 OSEN 취재 결과, 현빈은 최근 tvN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섭외를 받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빈은 오는 12월 첫째 주 녹화에 임해 MC 유재석과 조세호 등을 만날 예정이다.
주로 작품으로 소통하는 현빈은 평소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로 알려졌다. 홍보차 2년 전 '공조2'의 동료 배우들과 웹 예능 '출장 십오야'에 잠깐 얼굴을 드러냈고, MBC '전참시' 다니엘 헤니 편에 깜짝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토크쇼는 손에 꼽힌다.
이번 '유퀴즈'는 2011년 방송된 tvN '택시' 이후 13년 만의 토크쇼다. 당시 30%를 돌파한 SBS '시크릿 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생애 첫 토크쇼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현빈은 동갑내기 톱스타 손예진과 2022년 결혼하고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는데, 그 이후 남편과 아빠로서 달라진 일상 등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온 배우의 길과 곧 개봉하는 기대작 '하얼빈'의 에피소드도 기대되고 있다. 극 중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이토 히로부미를 척결한 안중근으로 분해 열연했다.
앞서 아내 손예진은 결혼 발표 후 '유퀴즈'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는데, 현빈도 출격하면서 부부가 모두 나오게 됐다.
한편 '유퀴즈' 현빈 편은 12월 중 방송되고, 주연을 맡은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개봉을 확정해 내달 25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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