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십오야’ 최강민이 ‘탈SM’한 규현에 선을 그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출장 십오야’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 30주년을 기념하여 출장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 십오야’에는 H.O.T. 강타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 EXO 수호, 레드벨벳 슬기, NCT 도영,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원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SM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총 10인이 대표로 등장했다.
게임 시작 전, 이들은 팀 구호명과 함께 SM 입사년도와 데뷔년도를 밝혔다. 레드벨벳 슬기는 입사 18년 차에 데뷔 11년차, 엑소 수호는 입사 20년 차에 데뷔 13년 차, 샤이니 키는 입사 19년 차에 데뷔 17년 차라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 효연은 데뷔 25년 차에 데뷔 18년 차고 하자 나영석 PD는 “아이돌 생각보다 괜찮다. 직업 안정성이 예상외로, 20년 직장 다니는 사람이 (잘 없지 않냐)”라고 놀라워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입사 25년, 데뷔 20년 차라며 효연과 입사 동기라고 밝혔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입사 23년, 데뷔 22년 차라며 “입사는 이 둘보다 느리긴 한데 데뷔를 부득이하게 먼저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키는 “그렇게 치면 규현이 형은 저희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나중에 슈퍼주니어로 합류한 거니까”라고 안테나로 이적한 규현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최강창민은 “걔 얘기는 하지마. 걘 지금 안테나야”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H.O.T 강타는 인사와 함께 “키워주세요”라고 말을 해 후배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입사 30년 차, 데뷔 29년 차로 “당시 18살 고등학생이 방송 나오는 게 생소해서 뭔가 저희를 아이처럼 키워달라는 의미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NCT 도영은 “저 태어났을 때 데뷔하셨다”라며 나이 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5대 5로 나뉘어 팀별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카리나가 팀장으로 있는 ‘팀 스엠’과 원빈이 팀장인 ‘팀 슴’이 1등 상품인 고급 양주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음악 퀴즈에서는 K-POP 백과사전을 방불케 하는 각종 노래와 안무 지식의 소유자 키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팀 슴’이 음악 퀴즈 대결에서 승리했고, 바비큐 14첩 반상 세트를 걸고 단체 인물 퀴즈도 이어졌다. 게임 시작 전, 나영석 PD는 인물 퀴즈 유경험자인 효연의 오답에 대해 언급했고, 효연은 “요즘엔 드라마 많이 보고 TV 많이 봐서 좀 자신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효연은 게임 시작하자마자 최민식을 향해 “이상해”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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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장 십오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