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브루노 마스에 '뽀뽀'한 이유.."너 꼬셔본적 없지?"('뉴스룸')[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2.02 06: 00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로제가 인터뷰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로제는 신곡 'APT.'를 통해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해 화제를 모았다. 'APT.'는 수많은 챌린지와 패러디를 낳으며 글로벌 인기를 떨치고 있는 바.

이에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소감을 묻자 "처음엔 너무 신기했다.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영감도 많이 주시고 제가 오늘 뉴스 나온다고 얘기했는데 가서 '브루노 마스 짱'이라고 얘기하고 오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보고 한마디 해줘라"고 말하자, 로제는 브루노 마스를 향해 "최고"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너무 좋아할것 같다"고 웃었다.
브루노 마스에게 보컬 코칭을 받기도 했다는 그는 "창법에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 이 노래가 펑키하고 그런 세상을 그리고 싶어해서 열심히 꽥꽥 지르면서 따라불렀다"고 밝혔다.
그는 "가사가 가사가 'Hold on, hold on I'm on my way'다. 저기 멀리 있는 사람을 부르라고 했는데 제가 하니까 '너 한번도 누구 꼬셔본적 없지?' 그러더라. 제가 '기다려 내가 올게' 해야하는데 부끄러워 해서 잘 할수있게 앞에서 유도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 뮤직비디오에 대해 로제는 "브루노가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지나가는 말로 래퍼런스 영상 보내면서 '배경 핑크면 예쁠것같다'고 했다. 의상부터 이런 세계를 상상하고 있다는게 확실해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에 대해서는 "그것도 어느날 웃으면서 자기가 태극기 들면서 까불면 재밌을것 같다 해서 너무 좋은생각인것 같다고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것 같다고 했다. 자기 샀다고 준비해왔다. 투어중이었는데 투어중에 태극기를 샀다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뽀뽀도 브루노 마스 의견이었냐"는 질문에 로제는 "맞다. 비하인드가 있다. 처음에는 '왜 내가 (뽀뽀)해야해 돼?' 했었다. 그런 비하인드 영상 잉썼다. 노래가 'Kissy face' 이런 가사가 있다. '내가 왜 해야돼' 싶었는데 자기가 하면 더 이상하다고 하더라. 이상할것 같다 싶었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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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T. 뮤직비디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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