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죠앤, 교통사고로 황망히 떠난 '제2의 보아'…'26세' 안타까운 10주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02 12: 25

‘제2의 보아’로 주목 받던 가수 故죠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故죠앤은 2004년 11월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끝내 일어나지 못한 故죠앤은 그해 12월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故죠앤은 2001년, 만 13살의 나이로 데뷔했다. 시트콤,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가수로서는 ‘햇살 좋은 날’, ‘퍼스트 러브’, ‘순수’ 등의 곡을 남겼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의 추모식이 30일 오후 서울 잠원동 늘푸른교회에서 엄수된다.죠앤의 아버지는 딸의 영정 사진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추모식은 30분간 예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인을 비롯해 일반인 조문객들에게도 개방된다. 미국 세리토스에 살던 조앤은 지난달 26일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죠앤은 13세였던 2001년 정규 1집으로 데뷔, ‘햇살 좋은 날’이란 곡으로 ‘제2의 보아’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초반 시트콤 ‘오렌지’에도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을 했지만 소속사 분쟁 등을 겪으며 활동을 멈추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도 깜짝 모습을 나타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soul1014@osen.co.kr

활발히 활동하던 故죠앤은 소속사와 문제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복귀하는 듯 했지만 무산됐고,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한 물류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죠앤이 교통사고를 당한 날은 추수감사절 연휴 첫 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례식은 현지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여 조용히 치러졌으며, 팬들과 한국 지인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도 추모식이 이뤄졌다.
故죠앤 사망 후 친오빠이자 그룹 테이크 멤버 이승현은 ‘슈가맨’에 출연해 故죠앤을 언급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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