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드디어 차기작을 결정했다. ‘선재 업고 튀어’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변우석. 이제는 증명하고, 전성기를 넘어 ‘믿보배’로 자리를 둑힐 때다.
2일, 변우석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우석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 극본 유아인, 제작 MBC·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연을 확정했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며, 변우석과 함께 아이유가 캐스팅됐다.
이로써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변우서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류선재 역으로 열연하며 ’선재 앓이‘를 유발했다.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류선재부터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류선재, 34살의 톱스타 류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청춘의 얼굴로 그려냈고,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가 아련한 감성을 전하며 ’변우석 신드롬‘을 만들었다.
인기 속에 뜨겁게 ’선업튀‘를 마친 변우석은 거칠 게 없었다. 그는 서울과 타이페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진행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OSEN 취재 결과, 최근 변우석의 광고 모델료는 1년 기준, 9억 원을 넘어 1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6개월 만에 광고 모델료가 3배나 껑충 뛰면서 약 19개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 중인 변우석은 누적 수익만 100억 원을 돌파했다.
변우석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도 했다. 그는 세브란스 병원에 소아환우들을 위해 조용히 3억 원을 기부해 주목을 받았고, 속사와 별개로 배우 개인이 진행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응원을 받았다.
때문에 변우석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선업튀‘로 ’대세‘에는 올랐지만 이 인기가 ’반짝‘이 아닌 더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우로서의 입지을 확실하게 다질 필요가 있었다. ’선업튀‘ 류선재가 아닌 ’배우 변우석‘의 연기력과 스타성, 화제성, 인기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차기작이 정말로 중요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그리고 변우석의 선택은 ’21세기 대군 부인‘이었다.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아이유)를 만나 변화가 시작된다. ‘선업튀’에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와 순애보를 보였던 변우석이었던 만큼 현대판 왕족으로 변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향후 ‘배우’ 변우석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될 ‘21세기 대군 부인’. 2025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