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타블로가 강혜정과의 결혼 발표 당시를 언급, 하필 이별 상태였던 미쓰라는 투컷의 결혼식 사회까지 맡았다며 단단한 의리를 보였다.
2일 ‘에픽하이 {짠한형} EP. 70 힙합계의 랜섬웨어 N픽하이! 살릴 수 있는 것만 살렸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회사 독립했을 때, 가수 4년차였다는 에픽하이 멤버들. 투컷은 “CD 들고 방송국 홍보 직접한 적 있다”며 PD들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신동엽에게 PD님 한 분과 계속 살고 있다며 아내를 언급하자 타블로는 “누군가의 와이프 언급되면 함부로 웃지 못해, 내 와이프에게 혼날까봐 눈치보게 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유부남이면서 아빠이기도 한 에픽하이 멤버들. 타블로는 “아기를 낳는 순간 달라진다 그 순간 변화가 생겨, 그때부터 진짜 결혼생활이다”고 했다. 투컷도 결혼생활 조언에 대해 “딸, 아들 오는 순간 축복이다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사실 처음 아내 강혜정과 결혼하려고 커피숍 모였을 때, 투컷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결혼발표해, 혜정이가 내 손을 잡더니 앉히더라”며 “먼저 투컷부터 축하해줬다”며 ,며칠 뒤 우리도 그날 얘기하려 한 걸 말했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투컷 커플이 축하를 오롯이 한 몸에 받을 수 있게 한 강혜정의 센스에 “배려심이 깊다”며 놀라워했다. 투컷도 “2주 뒤 내가 결혼해 겹경사였다”며 맞장구 쳤다.
하지만 하필 미쓰라는 이별상태였다고. 이별한 채 양쪽 결혼식 사회만 봤다는 것이었다. 타블로는 투컷에게 “혹시 미쓰라 부러워했나”며 기슴질문, 투컷이 “아니 너무 좋았다”고 하자 타블로도 “나도 항상 좋았다”며 유부남 토크로 수습했다.
그러면서 타블로는 “그리고 몇년간 미쓰라가 힘들어해, 그 후 결혼하고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미쓰라는 “처음엔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이는게 이해가 안 됐다”며 이제는 이해한다며 더욱 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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