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절도로 소년원 간 子”..엄마 사연자에 서장훈 일침 “잘못, 혼내지 않고 키워”(물어보살)[Oh!쎈 포인트]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12.02 21: 24

서장훈, 이수근이 소년원에 간 중학생의 사연에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소년원에 간 아들을 둔 엄마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소년원에 있다. 아들이 나오면 어떻게 케어를 해야 할지 답답해서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연자는 “아들이 자기주장이 좀 셌는데 중학교 올라가서부터 트러블이 생기더라. 처음에는 여학생이랑 말다툼이 생기고 등을 밀면서 정학을 받게 되었다. 학생지도실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학폭·절도로 소년원 간 子”..엄마 사연자에 서장훈 일침 “잘못, 혼내지 않고 키워”(물어보살)[Oh!쎈 포인트]

이어 “두 번째는 아들이 담배 절도를 했다. 분류원에 갔다. 그다음에 오토바이를 절도했다. 보호관찰 받는 중에 학교도 잘 안가고 집에도 안 오고 연락이 두절됐다. 강제로 연행되었다. 6개월 정도 (소년원에 있다). 절도 건수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드라마틱하게 뉘우치고 좋은 학생이 되는 건 어렵다고 본다. 아직은 중학생이니까 훔치는 정도다. 나쁜 아이들과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더 큰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주변에서 조언을 하시지만 아이한테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원인이 하나에서 생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이의 원래 성격. 학교에서의 환경. 집에서의 환경. 아이가 어릴 때 잘못된 행동을 했으면 제대로 혼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크게 혼낸 적은 없는 것 같다. 남편은 혼을 내기는 한다. 때리기도 했다. 아들이 아동 폭력으로 신고를 하더라. 아이가 그러다 보니 남편도 손을 못 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제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가만두고 다 커서 문제가 생기니 때린다? 그게 문제가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요즘 없어진 덕목 중 하나가 있다. 인내라는 말을 그 어디에서도 하지 않는다. 참지 않는 걸 조장하는 사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어른들이 만든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서장훈은 “100명 중 10명 외에 나머지는 그대로 산다. 다시 좋은 학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3년을 해봤는데 안 되지 않냐.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면 그때는 놔야 한다. 부모가 쉽지 않다는 건 안다. 그 끈을 놓지 않으면 남편, 사연자의 삶이 망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소년원에서 나와도 너무 다독거리지 마라. 그러면 또 망가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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