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의 둘째 딸이 남다른 재능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가연은 지난 2일 개인 SNS을 통해 둘째딸이 한 어학원에서 진행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상식에서 꽃다발을 한아름 든 둘째딸 옆에서 상장을 품에 안고 함박웃음을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그는 "AI가 심사하는 예선전을 치루고 본선 진출. 은상 수상한 우리 ㅇㅇㅇ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또한 "엄마도 중학교 때 역삼동인가 선릉인가 어학원 본사에서 열렸던 영어 이야기 전국대회에서 2등 했었다고"라고 덧붙이며 모녀가 어린 날의 비슷한 추억을 공유한 점을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가연의 자식 자랑에 동료 연예인들도 호응했다. 특히 동료 코미디언 김지혜와 결혼한 개그맨 박준형은 "역시 아빠는 딸을..."이라는 댓글을 달아 김가연의 자랑을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지난 2011년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연예계 대표 화목한 가정으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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