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아들 남주의 100일을 맞아 양가 부모님과 프라이빗한 식사자리를 가졌다.
2일 '남다리맥' 채널에는 "남주가 세상에 나온지 100일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다은은 "오늘은 무슨 날이냐 남주 100일 잔치를 하는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남기는 "잔치까지는 아니지만 100일 식사정도"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가족끼리 하는 100일 식사지 뭐. 지금 리은이랑 남주랑 남편까지 해서 같이 출발하고 있다. 저희가 오늘 드레스코드도 맞춰봤다. 네이비와 핑크다. 리은이는 핑크 입었고 나머지는 싹다 네이비로. 사실상 리은이가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분이 또 이상하다. 남주가 벌써 100일이 됐다는게"라고 소회를 밝혔고, 윤남기는 "남주가 나오기 직전에 응가를 해서 좀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다은은 "원래 6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상당히 죄송하게 됐다. 양가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 우리 엄마의 재촉전화가 온다. 빨리 가보겠다 부지런히"라고 털어놨다.
이윽고 100일 잔치를 위해 예약한 식당에 도착했고, 그 곳에는 양가 부모님이 자리하고 있었다. 시아버지는 "이거는 남주 반지고 이거는 리은이 팔찌다"라며 100일 반지와 더불어 리은이를 위한 순금팔찌를 선물했다. 이에 이다은은 "너무 감사하다. 어떡해. 리은이 팔찌까지. 너무 예쁘다"라고 감사를 표했고, 리은이 역시 수줍게 팔찌를 자랑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남주 역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주신 반지까지 더해져 양손 가득 순금을 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다은은 "아버님은 오빠 100일때 기억나냐"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집에서 잔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이 보시기에 오빠 아기때랑 닮은것 같냐"는 질문에 "점점 닮아간다"고 밝혔다. 이다은의 어머니 또한 "사진하나 보내주셨는데 진짜 똑같다"고 동의했고, 이다은은 "이렇게 증명됐다. 어머님 아버님이 말씀하신다. 오빠 돌때 사진하고 똑같다고. 잘 모르시는 분들은 나를 닮으신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시아버지는 리은이에게 "리은이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때 뭐 사줄까? 할아버지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 와서 줄게"라고 애정 가득한 말을 건넸고, 리은이는 부끄러워서 숨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아버님 보면 리은이 잘 챙겨주시지 않냐. 결혼하셨을때 아버님이 원래 다정한 성격이었냐"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결혼 전까지는 그랬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부부싸움은 없다. 있어도 피한다. 옛날에 내가 잘 못했으니까 잘 해줘야지"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나이 먹을수록 남자들이 그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다은은 "임신소식 알려드릴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백일잔치 하는게 신기하다"고 털어놨고, 이다은의 아버지는 "금방 또 돌이다"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돌때는 누구 좀 초대하고 그래야하나?"라는 말에 "그냥 또 이렇게 모여서 하면 될것같다. 양가 부모님하고"라고 프라이빗한 돌잔치를 언급했다. 시아버지도 "여기서 조금 더 초대해서 하면 될것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다은은 "근데 남주 옷이 타이트하다. 큰걸로 산거다. 길이는 좀 긴데 품이 꽉 끼더라. 단추 잠그는데도"라고 폭풍성장한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양가 부모님들은 남주를 향해 "건강하게 자라야한다"고 덕담을 건넸고, 이다은의 아버지는 "저는 기대가 굉장히 크다. 일단 비주얼적으로 나는 배우 김영광처럼 될것 같다. 가능성이 너무 많은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이다은은 윤남기의 '금수저 설'을 직접 인정했다. 이들은 이지혜가 운영하는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 출연해 "(윤남기가) 타워팰리스에 살았던게 맞고 아버님이 한국일보 사장 출신이시다. 법률방송 사장님까지 하셨다. 그건 맞다. 대치동 출신 대치 키즈다. 그래서 친구들이 7명 모이면 4명이 의사다. 정형외과 친구들 오빠 친구들이 다 모이면 하는 얘기가 ‘남기가 옛날에 제일 잘살았다’고. 타워팰리스 가면 없는게 없었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이다은이 밝힌 내용 중 잘못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다은 소속사 FU는 "이다은님께서 윤남기님의 아버님께서 '특정 언론사 사장 아들이 맞다'고 밝힌 바, 확인 결과 해당 언론사 사장이 아닌 광고 담당 이사를 직임, 스포츠 한국 사장으로 역임 하셨던 부분에 대해 확인했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려거나 거짓된 정보를 언급하려던 의도가 아닌, 방송 시간상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 콘텐츠 촬영 시 일부 내용만 언급한 점 등이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킨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해명 및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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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다리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