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혼돈에 빠졌던 예능 '피의 게임 시즌3' 인터뷰가 빠른 계엄 해제 덕에 예정대로 진행된다.
4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 시즌3'(약칭 '피의 게임3') 관계자는 OSEN에 "오늘(4일) 진행될 '피의 게임3' 인터뷰는 미리 말씀드린 동 시간과 장소에서 그대로 진행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밤 11시께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하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또한 계엄 선포 직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을 폐쇄하고 진입을 통제했다.
공교롭게도 '피의 게임3' 측은 계엄령 선포 하루 뒤인 4일 오후 웨이브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에서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던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혼란이 야기됐다.
그러나 국회에서 빠르게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고, 윤 대통령 역시 선포 3시간 만에 계엄령 해제를 발표한 바. 이에 '피의 게임3' 측도 예정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표방하며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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