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로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밴드 요아소비가 예정대로 내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4일 OSEN 취재 결과, 요아소비(YOASOBI)는 오는 7, 8일 예정된 내한 콘서트를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요아소비는 지난해 12월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하며 국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바 있다.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국을 찾게 된 요아소비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콘서트를 불과 3일 앞둔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면서 티켓을 예매한 팬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었다. 지난 3일 밤 11시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
4일 오전 1시께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의결됐고, 4시 3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이어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말했고,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 해제안을 즉시 의결해 6시간 여만에 비상 계엄령은 해제됐다.
그럼에도 조심스러운 상황인 만큼 4일 예정돼있던 인터뷰 및 포토 행사 취소 등 연예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요아소비 측은 변동 없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 'YOASOBI ASIA TOUR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는 오는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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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