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펜싱선수 김정환의 아들 김로이 군이 수학 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편으로 김준호와 김정환이 공동 육아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 천재 면모를 보인 김준호의 아들 김은우와 달리 김정환의 아들 김로이는 숫자 천재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정환은 “로이가 숫자 놀이를 엄청 좋아한다. 너한테 자랑하고 싶어할 거다”라고 자랑했다. 이때 로이는 영어로 숫자를 읽기 시작했고, 김준호가 깜짝 놀라자 김준호는 “옷 입은 거 봐라. 영어 잘하게 생겼잖아. 영국 신사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31개월 로이는 영어로 숫자를 차근차근 읽어나갔고, 100도 거뜬히 읽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로이는 영어로 숫자 1,000까지 읽을 수 있다고.
또 김정화은 “로이가 특기가 있다. 아무거나 (퍼즐) 뺴서 몇 번째 퍼즐이야하고 물어봐라”라고 제안했다. 퍼즐 조각을 보고 퍼즐 판에 적힌 숫자를 맞힌다는데. 김준호는 랜덤으로 퍼즐 조각을 들고 물어봤고, 로이는 곧바로 “3”, “7”이라고 맞췄다.
김정환은 “저희가 가르친 게 아니다. 저희가 8시 반에 잠을 자는데 8시 29분까지 숫자, 영어 놀다가 잠이 든다”라며 자기 전까지 수학놀이만 하다가 잠든다고 밝혔다. 심지어 로이는 장난감 갖고 놀때도 숫자놀이, 가족들 차 번호까지 외우는 등 모든 사물을 숫자로 기억한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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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