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정미애가 가수가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편으로 정미애와 4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미애와 가족들은 대구 친정으로 향했다. 정미애는 “엄마가 이제 김장을 또 되게 많이 해서 김장 도와드리러 왔다. 남편도 이참에 일도 좀 시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정미애 부모님이 직접 손수 재배하는 유기농 텃밭을 공개했다.
함께 김장을 준비하던 중 아들들은 “엄마 예전부터 노래 잘했냐”라며 궁금해했다. 정미애 엄마는 “잘했다. 어릴 때부터 잘했다. 4살때부터 잘해서 내 손잡고 테이프 사러 가고 했다. 춤도 잘 췄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어머님이나 아버님 중 노래 잘하시냐”라고 물었고, 정미애는 “아빠가 노래 잘하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미애는 “어릴 때 아빠가 테이프 하나 가지고 왔다. ‘새로운 테이프 사왔나보다’ 해서 카세트 넣고 틀었는데 나훈아 선생님 노래가 나오더라. 근데 아빠가 녹음하신 거다. 그 정도로 노래 잘하신 거다”라며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정미애는 “어릴 때 가수가 꿈이 아니었다. 민요를 했었다. 원래 국악 하던 삶이다. 할머니(엄마) 때문에 가수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정미애 엄마는 “노래를 잘해서 내가 ‘전국 노래자랑’에 신청을 했다”라고 했고, 정미애는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정미애는 모친이 몰래 신청한 2005년 ‘전국 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북구편에 출연하게 됐다고. 심지어 이선희이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한 정미애는 최우수상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고.
나아가 정미애는 2005년 상반기 결선 진출해 1등을 했고, 연말결선까지 진출해 대상까지 받았다며 “그래서 가수가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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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