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가족들과 함께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는 신현준이 가족들과 함께 유명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 돼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은 “변우석, 한소희와 같은 브랜드의 같은 시즌 모델이 됐다”며 "이 일을 하는 입장으로 말을 드리자면 저희가 피해를 주면 안되지 않냐"고 우려했다.
그는 "저희가 아주 큰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자 얼굴이 되는 거다. 그리고 저만 화보 경험이 있는데 메인모델은 아이들인 상황이다"라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은 촬영장으로 자녀들과 함께 이동하며 "오늘은 진짜 감사해야 되는 날이다. 광고는 너희가 출연료를 받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하는 게 광고 촬영이다. 오늘 찍는 게 전국 매장에 다 붙는다. 그래서 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이어 "오늘 두꺼운 옷을 많이 입고 여러가지 옷을 입으니까 맘에 안드는 색이 있어도 잘 입어줘야 한다"라 했고 배우자 이경미 씨 또한 "거기서 징징거리지말고 프로답게 해야 한다"라고 자녀들을 단속했다.
신현준은 아이들이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때로는 따끔하게 훈육하고, 때로는 연출을 도왔다. 지켜보던 아빠들은 "신현준이 대단하다. 아이들 데리고 촬영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촬영이 끝난 후 신현준은 "너네 이번 광고가 너무 좋은 이미지가 돼서 또 들어오면 할 거냐"라 자녀들에 물었다. 첫째는 "네, 유명해지고 싶어요. 아빠처럼"이라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현준은 "이런 얘기를 처음 들었다"며 "너 아빠처럼 되고 싶어? 진짜? 배우 되고 싶어?"라 물었다. 민준이는 "배우까지는 아니지만 아빠처럼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 해 아빠를 울컥하게 헀다.
이후 신현준은 "저는 김용건 선생님이 되게 부러웠다.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진 않지만 세 사람 중 하나는 하정우가 돼야하지 않나 싶다"라며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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