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임지연 '옥씨부인전' 2회만에 결방..비상계엄·탄핵 여파 못 피했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2.06 18: 22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결방을 확정했다.
6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오는 7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을 결방하기로 했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대통령 탄핵안 정국 여파 때문이다. JTBC 측은 각종 드라마와 예능 대신 시국을 반영한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다. 임지연과 추영우가 주연을 맡았고, 1회는 4.2%, 2회는 6.8%로 시청률이 껑충 뛰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당초 이번 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겉모습만 아씨가 아닌 진정한 아씨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은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나 비상계엄령이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퍼지면서 줄결방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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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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