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연수가 지드래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7일 지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제 이렇게 많이 컸니 나의 민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연수의 아들 민수 군이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는가 하면, 아들과 일상을 즐기고 있는 지연수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지연수는 "2015년 12월 3일 내인생에서 가장 슬픈날. 너를 임신한걸 알게된 9월의 기쁨과는 다르게 누군가의 모든걸 알게되고 미래가 무너져 다신 일어설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민수는 엄마 배안에서 자라고 있었고 아무것도 할수없었을때 엄마와 너를 살려준 노래"라며 "그 긴세월 몇백번씩 듣고 또 듣고 또듣고 노래만으로도 누군가의 세상을 구할수 있다는건 위대한 일"이라며 지드래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지연수는 "사랑하는 민수야. 엄마의 선택은 시간이 좀 걸려도 엄마인생을 방증하는거야. 늘 함께해줘서 고맙고 지금처럼 매일 행복하다고 말할수있도록 엄마가 더 노력할께. 크리스마스때 삐딱하게 불러준다고 연습해줘서 고마워 감동이야"라고 덧붙이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하지만 6년 뒤인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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