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열애설이 난 홍주연 아나운서와 직접 만났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들의 일일 멘토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 이후 전현무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열애설 기사가 쏟아졌던 바. 열애설 기사 나니 어떠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하도 열애설이 많이 나는 편이라. 옛날에는 어이없었는데 이제는 상대방이 피해볼까봐 미안하고 걱정된다. 피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현무는 엄지인의 초대로 KBS 후배 아나운서들과 만남을 가졌다. 전현무는 후배들을 위해 두 손 가득 선물을 사와 MC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열애설 상대였던 홍주연 때문이 아니냐며 전현무를 몰아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현무는 홍주연에게 “얼마 전에 이 친구랑 기사가 났다”며 멋쩍어 했고, 홍주연은 “사실 파리에서도 멀리서 지켜봤다”고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현무는 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홍주연을 위해 집중적으로 조언을 해줬고, MC들은 전현무가 홍주연을 보는 눈빛이 다르다며 또 한 번 전현무의 열애설에 불을 질렀다.
탈북민 보스 이순실은 겨울을 맞이해 만두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순실은 장 이사와 함께 남북 대결을 예고했고, 이순실은 조개 만두와 왕매운 만두를 선보였다. 반면 장 이사는 치즈를 넣은 김밥 만두, 무지개 만두로 승부수를 걸었다.
시식단 역시 남북으로 구성됐고, 하나씩 맛보기 시작했다. 남북 평가단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신메뉴 판정 결과 3등은 무지개 만두, 2등은 조개 만두, 1등은 60점 만점에 54점을 기록한 김밥튀김 만두였다. 꼴등을 기록한 왕매운 만두를 만든 이순실은 승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순실은 자신의 메뉴로 신메뉴를 출시할 것이라고 단언했고, 스튜디오에서 매운 만두를 맛본 MC들은 만두소가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다음으로 정지선은 ‘철가방’ 임태훈과 만남을 가졌다. 정지선은 “이제 내 사단을 만들 때 됐다”며 “제 목표는 중식계 여자 사단 1호”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지선 사단’ 1호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을 영입하기 위해 임태훈의 식당을 찾았다.
정지선은 임태훈에 대해 “7년 정도 된 서촌 동기다. 제 옆에 있으면서 제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며 “흑백남매로 하면 방송이나 행사가 줄줄이 들어올 것 같다. 그래서 임태훈 셰프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임태훈에게 “스타 셰프 됐는데 실감 나냐”며 “손님들 많지 않냐”고 물었고, 임태훈은 “주말에는 새벽 3시부터 오시는 분도 있다. 너무 죄송하더라. 각국에서도 오신다.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에서도 오신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흑백요리사’에서 1대1로 맞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냐는 말에 임태훈은 “누나는 내가 봐준거다”라고 말했고, 정지선은 “내가 그냥 이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태훈은 정지선을 위해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팔보완자, 양고기 튀김, 동파육을 대접했다.
정지선은 임태훈에 대해 “혼자 독학으로 성장한 친구라 인정하는 친구다”라며 ‘정지선 사단’으로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했고, 난감해하던 임태훈은 다음에 얘기하자며 말을 아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