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의 치열한 소원권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구미시와 상주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박 2일' 팀은 '퇴근'을 제외한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소원권을 걸고 2:2:2 팀 대결에 나섰다. 짝꿍 선택을 통해 김종민·문세윤, 조세호·딘딘, 이준·유선호가 각각 한 팀이 된 가운데, 금오랜드로 이동한 여섯 멤버는 소원권 당첨 확률을 높일 소원공을 얻기 위한 본 미션에 돌입했다.
회전그네를 탄 멤버가 던진 공을 벨크로 의상을 입은 팀원이 최대한 많이 받아야 하는 첫 번째 미션에서는 피지컬의 이점을 백분 살린 문세윤의 활약으로 김종민·문세윤 팀이 승리를 거뒀다. 회전목마를 따라가며 몸으로 설명하는 제시어를 맞혀야 했던 두 번째 미션에서는 이준·유선호 팀이 예상을 깨고 1등을 차지했다.
금오랜드에서의 미션을 모두 패한 조세호·딘딘 팀은 금오산 등산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금오산의 멋진 경치에 감탄한 이준은 휴식을 마다한 채 스스로 조세호, 딘딘과 함께 등산하기로 결정했고, 세 사람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마음껏 감상하며 벌칙을 마무리했다.
구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상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소원공과 점심식사를 걸고 새로운 미션에 도전했다. 어사화에 달린 곶감을 빠르게 먹어야 하는 세 번째 미션에서는 22초의 최고 기록을 보유한 문세윤이 단 2초 만에 성공, 신기록까지 경신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 프레임이 0이 되는 순간 타이머를 멈춰야 하는 네 번째 미션에서도 경이로운 신기록이 달성됐다. 이번에는 유선호가 2초 만에 미션을 성공하며 압도적인 기록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또 다시 1등을 하지 못한 조세호·딘딘 팀은 다른 멤버들의 점심식사를 지켜만 봐야 했다.
소원공 10개가 걸린 마지막 미션을 위해 경천섬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자전거로 섬을 한 바퀴 돌면서 4개의 복불복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복불복 자전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4연패 늪에 빠졌던 조세호·딘딘 팀은 1단계와 2단계 복불복을 한 방에 통과하며 선두로 독주,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나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3단계 복불복에서 고전하며 김종민·문세윤 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겨우 3단계를 통과한 조세호·딘딘 팀을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최후의 4단계 복불복에 돌입했다. 직접 딱지를 접어 왕딱지를 넘겨야 하는 미션에 온종일 패배로 승리에 목마른 조세호가 문세윤과 접전을 이어갔다. 과연 소원공 10개는 누가 차지할지, '1박 2일' 절대 권력의 상징 소원권을 손에 넣을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