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형이 자녀의 100일을 기념하다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온라인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현조가 100일이라뉘ㅣㅣㅣ'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은형은 “12시 땡 했다. 현조가 오늘 100일”이라며 카메라를 보며 독백을 시작했다.
그는 “일기를 쓰려고 딱 12시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기분이 이상하더라. 가슴이 막 몽글몽글하고 심장도 두근거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재워주면서 현조한테 많은 이야기를 했다. 엄마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100일이라는 게 사실 태어나고 100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가 생긴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 100일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은형은 이어 "엄마 뱃속에 있는 기간이 280일, 태어나서 100일. 배란일 이런 걸 빼면 365일이라더라.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너무 감격스러워서 잠을 못 자겠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100일동안 엄마가 모유도 잘 안 나오고, 잘 돌봐주지도 못 했는데 지금껏 건강하고 똥 잘 싸고 잘 자고 잘 웃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랬더니 (현조가) 씩 하고 웃더라. 엄마가 사랑하는 거 현조가 알아듣는 것 같다"라며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아 응원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은 코미디언 이은형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해 결혼 7년 만인 지난 8월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기유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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