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부터 2NE1까지 YG패밀리가 ‘2024 SBS 가요대전’에서 뭉친다.
11일 SBS 측은 오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SBS 가요대전’에 지드래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SBS 가요대전’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6년 빅뱅으로 출연한 후 8년 만이다. 최근 신곡 ‘POWER’와 ‘HOME SWEET HOME’을 발표하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왕의 귀환’을 알린 지드래곤은 지난달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 출연한 이후 또 한 번 연말 무대에 출격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4 SBS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2NE1과 트레저, 베이비몬스터가 출연을 확정하며 신구 YG패밀리가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NE1은 올해 완전체로 돌아와 지난 11월 열린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상황.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요대전’ 무대에 오르는 2NE1이 어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트레저 역시 지난 2020년 'SBS 가요대전 in DAEGU' 이후 4년 만의 지상파 연말 무대 출연을 확정했다.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매 무대 마다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트레저는 '가요대전'을 통해 그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YG 측은 "'LAST NIGHT' 활동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는 트레저의 바람에 따라 '가요대전'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며 "멤버들의 진심이 녹아든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4월 공식 데뷔해 괴물 같은 라이브 실력으로 입소문을 탄 베이비몬스터 또한 ‘가요대전’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이자 올해 유일한 국내 연말 무대에 오른다. 베이비몬스터는 새롭게 편곡된 사운드에 맞춰 선보일 'DRIP'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YG 측은 "2024년 데뷔 첫해를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보답하고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한층 파워풀해진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연말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YG 출신의 선후배 아티스트들이 ‘2024 SBS 가요대전’에 나란히 출연하며 K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상황. 이들 모두 믿고 보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이번 연말 무대에서 어떤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