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년 간 펼친 월드투어 ‘The Eras Tour’로 약 3조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돼 약 2년 간 전개된 ‘에라스 투어’는 10,168,008명이 관람했으며, 티켓 수입만 약 20억 7761만 8725 달러(우리돈 약 2조 981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된 ‘에라스 투어’는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막을 내렸다. 총 149회 진행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번 투어는 북미·남미 투어 60회 만으로 매출 10억 달러(약 1조3275억 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 대중음악 콘서트 투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에라스 투어’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에게 1억 9,700만 달러(우리돈 약 2825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여기에는 트럭 운전사, 케이터링 담당자, 악기 기술자, 상품 팀, 조명, 사운드, 제작 스태프와 보조원, 목수, 댄서, 밴드, 보안, 안무가, 불꽃놀이 기술자, 조작자, 헤어, 메이크업, 의상, 물리 치료사, 비디오 팀 등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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