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과 방송인 정형돈의 만남이 성사됐다. 10년 만에 예능에서 '형용돈죵'을 볼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은다.
11일 OSEN 취재 결과 김태호 PD의 새 예능 'GD와 친구들(가제)' 촬영에 정형돈이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태호 PD는 OSEN에 "아무래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 정형돈 씨와 지드래곤의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촬영 초기 단계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설명했다.
'GD와 친구들'은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 게스트로 함께 했던 지드래곤과 오랜만에 재회해 선보이는 새 예능이다. 'good day'라는 가제로도 알려졌고 최근 첫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2025년 공개를 목표로 오는 2025년 1월까지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만남은 지난 2013년 방송된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형용돈죵'으로 팀을 이룬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밀고 당기기, 수준급 티키타카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5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 태양과 게스트로 출연했던 바.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예능 투샷은 10년 만에 김태호 PD와의 신작 'GD와 친구들'에서 재현될 예정이다.
'GD와 친구들'의 편성은 오는 2025년 MBC에서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MBC 예능 관계자는 OSEN에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새 예능 편성을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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