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살과 관련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늘어놓았다.
11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생후 35일 차가 된 딸 재이를 공개했다. 생후 30여일 차가 된 재이는 목을 가누기 시작했다. 생후 35일 차, 발을 뻗으며 건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장동민은 “저 때는 빨리 기었으면 좋겠지만, 저 때는 싸놔야 한다. 기어다닐 때 막상 후회하게 된다. 가만히 누워 있던 때가 천국이란 걸 말이다”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저 때가 제일 편하다”라면서 육아 선배들다운 한마디를 보탰다.
박수홍은 “어우, 힘차다. 힘이 엄청나게 세다. 리듬을 엄청나게 탄다”라며 아랑곳하지 않고 자랑했다. 김다예는 “재이가 눈이 동그랗다. 아빠가 한숨도 못 잤다. 슈퍼맨도 이렇게는 못 한다”라며 남편을 기특하게 여겼다.
이어 박수홍은 “재이가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생후 35일 차에 카리스마라, 있는 걸로 알고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의 홀로 육아가 시작되었다. 김다예는 숙면 중이었다. 늦은 밤, 박수홍이 재이를 혼자 보고 있을 때 딸꾹질을 했다. 박수홍은 “뱃속에 있을 때도 하루에 몇 번이고 딸꾹질을 했었다”라면서 분유를 먹이는 등 조심조심 아이를 돌보았다.
딸 재이의 배변이 시작되었다. 다소 당황하긴 했지만, 박수홍은 아기를 안고 욕실로 향했다. 박수홍은 “엄마 자는데, 아빠 혼자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재이의 기저귀를 갈기 시작했다. 그렇게 밤새도록 아이를 돌본 박수홍은 해가 뜨자 누렇게 뜬 얼굴이 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아빠는 왜 이렇게 누렇게 된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고, 박수홍은 “나 그래도 연예인이다. 선크림이라도 발라달라”라며 애원해 웃음을 안겼다.
이렇게 고되면 힘듦이 크지 않을까. 그러나 박수홍은 “너무 조그마한데,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그의 얼굴에는 만면에 미소로 가득했다.
박수홍은 “애기 때문에 계속 웃는다. 너무 힘들어서 지쳐 있다가도 웃음이 나온다. 내가 미친 사람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흐뭇하게 웃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병원을 찾았다. 박수홍은 “김다예가 출산 후에도 임당 수치가 높다. 김다예를 돌보려면 내 상태도 돌봐야 한다. 그래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라면서 “10kg 감량을 해야 적정 체중이 될 거다”라는 조언을 얻었다.
또한 김다예도 “저는 임신하고 37kg이 쪘다. 90kg을 찍었다. 임신하고 너무 많이 찌지 말라고 하더라. 20kg은 순전히 내 힘으로 빼야 한다”라면서 “오랜만에 내 이름을 검색해 봤더니 ‘김다예 살’, ‘김다예 체중’ 이런 연관 검색어가 있더라”라고 말해 부부 다이어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