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아닌 손흥민 대체자 구하라!" 토트넘 레전드, 하지만 토트넘은 1+2년 계약 '사실상 종신계약'으로 손흥민 품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12.12 10: 47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인 손흥민을 대체자를 찾으라고 촉구받았다"라며 제이미 오하라의 발언을 전했다.
우선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2015년 팀에 합류했으며 거의 한 시즌간 적응기를 보낸 뒤로는 한 번도 주춤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24경기에서 167골-88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이미 토트넘의 전설인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몇 차례 부상당했고, 모든 대회에서 단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5골만 넣었다. 이로 인해 다재다능한 손흥민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오하라는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현대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는 손흥민이 더 이상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펼칠 예정이다. 
스퍼스웹은 10일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동의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이는 구단이 시간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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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1년 연장에 더해 2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스퍼스웹은 지난 11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냉정한 이야기를 꺼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을 붙잡아 둘 계획이다. 토트넘은 우선 시간을 번 후 손흥민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일단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계을 체결하기 보다는 남은 기간 옵션을 이용하고 추후 계약을 더 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는 클럽들과 연결된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그런데 올 시즌이 마무리 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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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계획은 팀의 주요 공격 자원인 마우로 이카르디의 부상과 오시멘의 이탈 가능성이 겹치면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경험과 골 결정력은 갈라타사라이가 목표로 하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위한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2025년에 손흥민을 맨유로 데려올 깜짝 이적 타깃으로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에 헐값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에서 422경기를 출전해 166골-88도움을 기록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그동안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계획은 손흥민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구단과 재계약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제 목표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함부르크 SV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유럽 축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자리 잡았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는 그의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온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주장으로 임명돼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까지로,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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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10년간 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개인적인 커리어 목표도 명확히 했다.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구단은 올 시즌 이후에도 그가 최소 2026년까지 팀에 머물도록 할 준비를 끝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됐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제 손흥민에게 해당 옵션 발동 사실을 통보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도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걸로 알려진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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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보도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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