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목에 마약 든 주사기 꽂히나?…성준 “중독자로 만들어서 처형” (‘열혈형사2’)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12.13 23: 38

‘열혈사제2’ 성준이 이하늬가 스파이임을 알고 납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홍식(성준 분)이 박경선(이하늬 분)을 납치, 마약이 든 주사기를 목에 겨눈 채 포박했다.
김홍식은 성당으로 박경선을 불렀고, 박경선은 “아니 뭐가 그렇게 급한 일인데요?”라고 물었다. 김홍식은 “제가 내일 멀리 좀 출장을 가게 돼서요”라고 부른 이유를 설명했고, 박경선은 속마음으로 ‘요 XX. 드디어 내일 뜨는구나’라고 생각하기도.

박경선은 “근데 뭐 그런거까지 나한테 보고를 해요?”라며 의아해했고, 김홍식은 “혹시 나랑 같이 가줄 수 있어요?”라고 부탁했다. 박경선은 “내가 왜요?”라고 물었고, 김홍식은 “법적인 일을 좀 해야되는데 내가 잘 하질 못하니까”라고 설명했다.
박경선은 “아니 그쪽 회사에 변호사 있잖아요”라며 황당해했고, 김홍식은 “내 변호사는 강단이 좀 없어서요. 우리 검사님이 어드바이스만 해주면 될 것 같은데”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홍식은 박경선이 스파이였음을 알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납치를 했다. 박경선의 휴대폰으로 김해일(김남길 분)에게 전화를 건 김홍식은 박경선의 위치에 대해 “지금쯤 어디 있을까. 주님한테 가기 직전쯤”이라며 차갑게 말했다.
성당 의자에 묶여있는 박경선을 발견한 김해일은 구해주겠다며 달려갔다. 성당에 있는 스피커로 김홍식은 “그 의자 용도가 뭐냐면, 검사들이나 경찰들이 내 말 안 들으면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서 처형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김홍식은 “양쪽 다 백 배 농축된 카사닌이 들어서 주사기 꽂는 순간 아주 고통스럽게 세상을 뜰 거야. 119 전화해서 주소 다 말할 때쯤?”이라고 냉정하게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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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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