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첫 요리에 성공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차은우가 28년만에 처음으로 감자채볶음 요리에 도전했다.
이제훈은 이동휘가 준비한 장작으로 불 피우기를 시도했다. 이제훈은 성냥으로 불을 피웠지만 거듭 실패했다. 이제훈은 영화와 다른 현실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곽동연이 등장했다. 이제훈은 곽동연에게 "불 피워봤나"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곽동연은 "제가 알기로는"이라며 바로 불쏘시개를 준비하고 활활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그 사이 차은우는 감자채볶음용 감자채를 준비했다. 차은우는 "잘하는 것 같다"라며 스스로 감탄하고 당근채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곽동연은 차은우에게 감자채 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곽동연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감자를 올려서 볶으면 된다. 그리고 소금을 착착착 후추를 착착 뿌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곽동연의 설명에 당황했지만 이내 요리를 준비했다.
차은우는 "28년 인생에 첫 감자채 볶음이다"라며 감자를 볶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곽동연이 설명했던 소금, 후추 양보다 몇 번을 더 넣어 요리의 맛을 걱정케 했다.
한편, 곽동연은 장작으로 피운 불에 냄비를 올려서 감자 수제비를 준비했다. 곽동연은 직접 준비한 수제비 반죽에 각종 양념을 추가해서 맛을 냈다. 이제훈은 곽동연이 수제비에서 깊은 맛이 나지 않는다고 고민하자 국간장을 제안했고 결국 맛있는 수제비가 완성됐다.
차은우는 "동연이 요리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이동휘도 곽동연이 만든 수제비에 푹 빠졌다. 이제훈은 "호밀가루의 식감이 정말 좋다"라고 감탄하며 자신의 인생 수제비라고 손꼽았다.
곽동연은 호밀수제비를 보며 "이렇게 보면 고기 같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자신이 만든 감자채볶음을 먹어달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감자채볶음을 맛 보고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28년 첫 감자채볶음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제훈은 "기가 막히게 볶았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근데 좀 달다. 달아서 너무 좋다. 이거 고구마볶음 아니냐. 이거 뭘 넣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은우는 "뭘 넣어요"라고 당황해했고 이동휘는 "왜 이렇게 화가 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동연은 "우리 가기 전에 제훈이 형이 메인셰프, 동휘 형이 보조셰프로 요리 해보는 거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제훈은 "너희들이 원한다면 해야지"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훈이 달걀 요리를 만드는 모습이 예고됐고 이제훈은 차가운 프라이팬에 달걀을 넣고 버터 크게 한 스푼, 소금을 잔뜩 넣어 정체불명의 요리를 만들어 기대를 모았다.
/hoisol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