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의 뜨거운 감동을 스크린에서 새롭게 선사할 영화 '소방관'이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주 금요일과 비교 일일 관객수가 증가하며 진정한 개싸라기 흥행을 제대로 증명했다.
영화 '소방관이 12월 13일(금) 일일 박스오피스 13만 8,837명, 누적 관객수 124만 6,603명을 모으며 전주 금요일 11만 2,028명보다 관객수가 무려 23.9% 증가했으며, 전날 12월 12일(목) 관객수 대비 51.5%나 증가했다
. 뜨거운 입소문 화력으로 연일 관객수 상승을 보여준 영화 '소방관'은 개봉주 대비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늘어나면서 진정한 개싸라기 흥행을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예매율의 경우도 쟁쟁한 12월 경쟁작 '무파사: 라이온 킹', '모아나 2', '하얼빈' 사이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개봉 2주차 주말 극장가 뜨거운 흥행의 열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늘 중 150만 관객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1차 목표인 100만 관객 돌파 금액 1억 1,900만 원을 개봉 10일 만에 단숨에 달성한 가운데, 2차 목표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화 '소방관' 관객들의 ‘119원 기부 챌린지’가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뜻깊은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전망이다.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의 친동생인 국민의 힘 곽규택 의원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의 중심에 섰다. 신작 '소방관'을 향한 불매 운동 조짐이 생겼고, 지난 12일 곽경택 감독은 "동생 곽규택 의원의 탄핵 투표 불참는 나도 실망하고 분노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이 마땅하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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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